룬 프로젝트
[Project Loon]구글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젝트.
구글의 최고 브레인 집합체라 불리는 비밀연구조직 ‘구글X’가 2013년 6월 발표했다.
지구 상공 20㎞ 성층권에 통신중계기와 무선안테나를 장착한 열기구를 올리고 이를 기지국으로 활용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중 무선 네트워크’구축을 목표로 한다.
2015년 3월말 현재 구글은 이미 뉴질랜드, 브라질 등지에서 룬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마쳤다.
또한 2016년 3월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룬 프로젝트의 첫 실험 장소로 스리랑카를 선정했다. 구글은 2016년에 총 13개의 열기구를 띄울 예정이다. 구글은 2016년 2월 처음 열기구를 띄웠고, 순차적으로 남은 12개를 쏘아올린다. 13개 열기구를 모두 띄우면 한국 국토 면적의 3분의 2 규모인 스리랑카 전역이 무선 인터넷망으로 연결된다.
구글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고려해 스리랑카를 첫 상용화 시험 장소로 선정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시험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을 구글에 할당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면적이 작아 국토 전체를 연결하는 인터넷망 구축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