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코커스·프라이머리

[caucus·primary]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을 대의원을 코커스(caucus, 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primary,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투표 자격이다. 코커스는 당이 주관하고 당원만 참가하는 반면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도 신청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주(州)당국이 주관한다.

대의원 선출 방식도 다르다. 코커스는 당원이 토론을 벌인 뒤 공개적으로 지지할 대의원을 뽑는다. 반면 프라이머리는 각 선거구에서 비밀투표로 대의원을 선출한다. 프라이머리가 민심을 더 잘 반영한다는 특징 때문에 이를 도입하는 주가 늘고 있다.

관련기사

  • 크루즈, 매일 6회 '지옥 유세'·트럼프, 광고 물량 공세·클린턴, 남편까지 가세

    미국 대통령선거의 ‘풍향계’로 알려진 아이오와 코커스(2월1일)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2월9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공화 양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의 선거운동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는 대선 경선의 승패를 가늠하는 초반 승부처로 꼽힌다. 따라서 두 곳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승기를 잡아야 언론의 관심과 후원금을 확보해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 본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자금력’ vs 크루즈 ‘바닥훑기’ 첫 승부처인 아이오와에서는 양당이 코커스(당원대회) 형식으로 선거를 치른다. 1700여개 선거구에서 당원이 모여 거수로 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대선 본선으로 가는 1차 관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아이오와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될 확률은 80%가량이다. 공화당은 현재 17명의 주자 중 5명이 중도 사퇴해 12명이 뛰고 있다. 전국 지지율에선 도널드 트럼프가 39%로 2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18%)을 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이오와에선 사정이 다르다. 최근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크루즈가 각각 4%포인트, 10%포인트 차로 트럼프를 따돌렸다. 크루즈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아이오와에서 총 72번의 유세행사를 했다. 트럼프(31번)보다 두 배를 넘는다. 바닥을 훑으며 민심을 잡은 것이다. 크루즈는 아이오와에서 오는 4일부터 엿새간 하루 여섯 번씩 유세하는 ‘지옥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크루즈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당내 경선을 이기고 본선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90일간의 집중 유세를 벌일 것”이라며 “11월 힐러리를 이기고 나라의 방향을 바꿔놓겠다”고 공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크루즈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2000만달러의 후원금을 모으는 등 공화당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이오와에서 이 기세를 굳혀 전국에서 트럼프를 꺾겠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앞으로 3개월간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초기 경선 3개주를 대상으로 3500만달러를 투입하는 광고전을 기획하고 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투표장으로 가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 공화당 내 다른 주자는 상대적으로 아이오와보다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있는 뉴햄프셔에 집중하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당원뿐 아니라 일반인도 투표에 참여한다. 코커스보다 민심 동향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햄프셔의 최근 설문조사에선 트럼프가 지지율 21%로 1위, 루비오가 15%로 2위를 나타냈다. 1, 2위 격차가 아아오와보다 크지 않고, 후보 간 지지율 순위가 유동적인 뉴햄프셔에 집중해 판세를 바꿔보자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다. ◆힐러리, 빌 클린턴 지원유세 받아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승세를 굳히기 위해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했다. 힐러리는 아이오와에서 지지율 9%포인트 차로 2위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앞서고 있지만, 뉴햄프셔에선 10%포인트 차로 뒤지고 있다. 전국 지지율에서 샌더스를 배 이상 격차로 앞서는 것과 다른 분위기다. 힐러리는 2008년 대선 후보 민주당 경선 때 아이오와에서 참패한 뒤 경선에서 진 뼈아픈 기억이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열세지역인 뉴햄프셔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 코커스·프라이머리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을 대의원을 코커스(caucus, 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primary,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투표 자격이다. 코커스는 당이 주관하고 당원만 참가하는 반면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도 신청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주(州)당국이 주관한다. 대의원 선출 방식도 다르다. 코커스는 당원이 토론을 벌인 뒤 공개적으로 지지할 대의원을 뽑는다. 반면 프라이머리는 각 선거구에서 비밀투표로 대의원을 선출한다. 프라이머리가 민심을 더 잘 반영한다는 특징 때문에 이를 도입하는 주가 늘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2016-01-02
  •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

    금융회사 간의 거래에서 유사 시 달러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단기 ...

  •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비상계획. 컨틴전시(c...

  • 키넥트[Kinect™]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람의 신체와 음성을 감지해 TV 화면 안에 그대로 반영하는 신개념 ...

  • 카탈로그 쇼룸[catalog showroom]

    (미국)연간 2회 발행되는 카탈로그 상품을 직접 싼 값에 제공하는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