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황금주파수

 

통신업체들이 선호하는 주파수. 주파수는 전파가 공간을 이동할 때 1초 동안에 진동하는 횟수다.
㎓는 1초에 10억 번 진동한다는 뜻이다.

주파수가 낮을수록 전파가 멀리 퍼져 나가 기지국을 적게 세워도 된다. 과거에는 막힘없이 먼거리를 가는 저주파 대역(800~900㎒)이 통신망 투자효율성이 높아 인기였다.

최근에는 연속된 40㎒ 폭의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광대역 기술이 도입돼 많은 데이터를 실어나르는 중 고주파 대역이 선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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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주파수를 잡아라.’ 총 낙찰가격이 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3사의 주파수 경매 전쟁이 시작됐다. 이동통신 3사는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할당 신청을 내고 본격적인 경매 수싸움에 들어간다. 통신망 운영 효율성 및 데이터 송·수신 품질과 직결되는 ‘알짜’ 주파수 확보를 위해 3사가 각자 셈법에 따라 공격적인 베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초까지 피말리는 베팅 싸움 미래부는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로부터 주파수 할당 신청을 마감한다. 올해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지를 결정하는 절차다. 매년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추가 고효율 주파수에 목말라 있는 3사 모두 경매에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다. 미래부는 신청 마감 뒤 사업자 적격 심사를 벌인 뒤 이달 25일께부터 1주일 안팎 기간 경매를 할 예정이다. 올해 주파수 경매에 나오는 주파수는 총 140메가헤르츠(㎒) 폭이다. 대역별로는 △700㎒ 대역에서 40㎒ 폭(A블록) △1.8기가헤르츠(㎓) 대역에서 20㎒(B블록) △2.1㎓ 대역에서 20㎒ 폭(C블록) △2.6㎓ 대역에서 각각 40㎒ 폭(D블록), 20㎒ 폭(E블록) 등 총 5개 블록이다. 주파수는 음성·데이터가 오가는 일종의 도로다. 20㎒를 기본 1차선 도로 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총 낙찰가 3조원 웃돌 듯 미래부는 경매에 나온 5개 대역의 최저 입찰 가격을 각각 공지했다. 이를 모두 합친 금액은 2조5779억원이다. 이 가격은 경매 출발선으로 3사 간 베팅 경쟁이 붙으면 최종 낙찰가격이 총 3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2013년 주파수 경매 때는 이동통신 3사가 90㎒ 폭을 총 2조4289억원에 낙찰받았다. 올해 경매에선 3사가 50회차(라운드)까지 오름입찰(호가)을 벌인다. 라운드마다 참여업체들이 제시한 가격이 공개된다. 라운드별 입찰증분은 0.75%로 정해졌다. 다음 라운드에 참여하려면 전 라운드 승자의 입찰액보다 0.75% 이상 많게 써내야 한다는 의미다. 전 라운드 승자가 1000억원을 적었다면 다음 라운드 참가자는 1000억원에 0.75%를 더한 1007억5000만원 이상을 써내야 한다. 경쟁사들이 중간에 추가 입찰을 포기하면 경매는 10라운드나 20라운드에서도 끝날 수 있다. 만약 50라운드까지 가서도 낙찰되지 않으면 마지막엔 ‘단판 승부’ 격인 밀봉 입찰로 최종 주인을 결정한다. ○최대 접전지는 2.1㎓ 대역 경매는 업체 간 담합 방지를 위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진다. 3사가 특정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는 것도 불법이다. 경쟁사가 어느 주파수에 집중 베팅할지, 입찰 금액을 얼마로 정했는지 등을 예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경매에서 이른바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대역은 2.1㎓ 대역(C블록)이다. 이 구간은 3사가 기존에 사용하는 20㎒ 대역과 묶어 쉽게 광대역화가 가능하다. 투자비가 적게 든다는 얘기다. 3사 모두 탐낼 수밖에 없는 대상이다. 하지만 3사 중 SK텔레콤과 KT는 이 대역에 ‘풀 베팅’을 하기 어렵다. 미래부가 올 연말에 사용 기간이 끝나는 두 회사의 2.1㎓ 대역 재할당 가격과 주파수 경매 낙찰 가격을 연동했기 때문이다. 2.1㎓ 대역 다음으로는 2.6㎓ 대역(D, E블록)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대역과 묶어 100㎒ 폭의 초광대역 주파수 전략을 펼 수 있고, 다른 두 회사는 이를 막기 위한 입찰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인기 주파수인 2.1㎓ 확보에 SK텔레콤과 KT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질지 정해질 것”이라며 “기존 주파수 재할당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두 회사가 일찌감치 다른 주파수로 관심을 돌리면 경매는 예상보다 싱겁게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 황금주파수 통신업체들이 선호하는 주파수. 주파수는 전파가 공간을 이동할 때 1초 동안에 진동하는 횟수다. 주파수가 낮을수록 전파가 멀리 퍼져 나가 기지국을 적게 세워도 된다. 700㎒, 800㎒ 등 저대역 주파수가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주파수다. 최근에는 연속된 40㎒ 폭의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광대역 기술이 도입됐다.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하기 쉬운 1.8㎓, 2.1㎓ 대역이 황금주파수로 주목받는 이유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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