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 백신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세 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3가(價) 백신’에서 진일보한 차세대 백신인 셈이다.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즉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4가 백신은 세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메드이뮨 등 3개 회사만 제품을 내놓은 최신 백신이다.
한국업체로는 녹십자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제약업체로는 최초로 4가 독감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15년 11월 26일 발표 했으며 SK케미칼도 2015년 12월 4가 백신인 '스카이셀플루(SKYCellfluQuadrivalent)' 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2016년 11월에는 일양약품이 녹십자에 이어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백신 품목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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