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직결운행

 

한 대의 열차가 각기 다른 노선을 직접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용자는 환승할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한번에 갈 수 있고, 사업자는 회차 과정을 줄이고 승객을 더 많이 태울 수 있어 열차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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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2018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나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환승 없이 강남·송파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8년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을 완공한 다음해에 공항철도와 9호선을 직접 연결(직결운행)하려던 기존 계획을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직결운행이란 한 대의 열차가 각기 다른 노선을 직접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용자는 환승할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한번에 갈 수 있고, 사업자는 회차 과정을 줄이고 승객을 더 많이 태울 수 있어 열차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손병석 국토부 철도국장은 “현재 지하철 9호선이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어 직결운행할 차량을 내년 중 발주하고 차량 제작기간을 줄이는 등 최대한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9호선과 공항철도가 바로 연결되면 운행열차 증편 효과를 보게 돼 9호선 혼잡 개선은 물론 두 노선의 운행 효율성(사업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결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선로로 옮긴 뒤 여의도와 종합운동장역을 거쳐 송파나 보훈병원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은 지난 3월 현재 51.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도시철도공사와 코레일공항철도는 직결 운행을 위해 내년 중 각각 4편(6량)의 열차를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9호선 2단계 구간(언주역~종합운동장역)을 개통한 이후 출퇴근 시간대 ‘지옥철’이라는 별명이 붙은 9호선 교통 대책으로 무료 버스와 예비 열차를 투입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지난달 국토부에 공항철도 투입을 요청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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