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business expenses](보험) 사업비는 보험회사가 보험영업에 쓰는 돈이다. 이 돈은 물론 보험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사업비가 많으면 보험료도 그만큼 높아진다. 보험료는 장래 보험금 지급의 재원이 되는 순보험료와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을 유치, 관리하기 위한 부가보험료(사업비)로 나뉜다.
사업비는 설계사 수당, 판매촉진비, 점포운영비, 직원급여, 수금비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새상품의 보험료 산출시 보험회사의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일정 비율(예정사업비율)로 계산해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는다. 이 비율을 보험계약자가 내는 보험료에 더하는데 이것을 예정사업비라고 한다. 예정사업비는 실제 쓰기 전에 뽑은 금액이므로 실제 집행액과 다를 수도 있다. 생명보험회사는 실제사업비가 예정사업비보다 적어 사업비가 남으면 배당제도를 통해 일부를 계약자에게 돌려준다. 그러나 손해보험의 경우는 이같은 배당제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