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코널-바이든 합의안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협상안. 2012년 12월 31일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조 바이든 부통령의 논의로 나온 것으로 부자증세가 주 내용이다.
이번 협상안에는 부부 합산 연소득 45만 달러(약 4억8000만원) 이상과 개인 소득 4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현재의 35%에서 39.6%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주 골자다. 이들 고소득층의 자본이득과 배당에 대한 세율이 15%에서 약 20%로 높아졌다. 미국 정치권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자에 대한 증세를 받아들인 셈이다. 또 200만명의 장기 실업자에 대한 수당도 1년간 연장 지급하기로 한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