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런
[bond run]투자자들이 앞다퉈 본드(채권)를 판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뜻하는 ‘뱅크런(Bank Run)’, 펀드의 대규모 환매를 의미하는 ‘펀드런(Fund Run)’을 본뜬 말이다.
모두 다 금융위기와 관련이 있다. 헤지펀드 대부로 꼽히는 소로스는 2011년 11월 22일 “유럽 리더들은 유로화로 발행한 국채들이 여전히 안전한 줄 알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권시장은 2008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본드런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본드런은 뱅크런이나 펀드런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의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에 발생한다. 뱅크런이나 펀드런은 예금이나 돈을 맡긴 은행과 증권사가 부실해져서 내가 맡긴 돈을 되찾지 못할 것이란 공포가 커질 때 나타난다.
때론 한두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불신으로 확대돼 뱅크런을 초래하기도 한다. 본드런도 채권을 산 투자자들이 해당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실해져 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공포가 커질 때 ‘묻지마 팔자’에 나섬으로써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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