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스와프
[currency swap]통화스와프는 양국이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를 일정 기간 후 다시 맞바꾸기로 약정하는 외환거래다. 외환위기 등 비상시기에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판으로, 중앙은행 간 협정을 통해 주로 이뤄진다.
1981년 세계은행과 IBM이 체결한 거래가 통화스와프의 효시로 꼽힌다. 당시 세계은행은 유로달러 채권을, IBM은 스위스프랑과 독일마르크 표시 채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양측은 서로의 채권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이 거래는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통화스와프의 전형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
통화스와프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자국 통화로 조달이 어려운 외화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일정 금액의 통화를 선물환이나 현물환 시장에서 매도하거나 매입하고, 만기가 다른 반대 방향의 거래를 동시에 체결하는 방식도 있다. 구조에 따라 현물환-선물환, 선물환-선물환 형태로 구분된다.
국제통화시장에서 스와프 계약은 양국 간 신뢰와 경제적 협력 수준을 상징하기도 한다. 한국은 미국·중국·스위스 등 주요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해 외환시장 안정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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