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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튼우즈체제??

작성자 monk****

브레튼우즈 체제가 어쩌고 자꾸 신문에 나오던데...

이게 뭔가요?

검색을 해도 설명이 없네요~

어떤 걸 말하는 거고, 왜 생긴 건지...

아!! 요즘 들어 갑자기 들먹여지는 이유도 있나요?! ^^

궁금증이 좀 많지요?!ㅋㅋ

쉽게 설명 부탁드려요~^^
이 용어 궁금해 관리자
관리자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
2차 세계대전말 세계 자본주의 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1944년 서방 44국 지도자들이 미국 뉴햄프셔 주의 브레튼우즈에 모여 만든 국제통화체제. 미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는 국제 결제 시스템인 달러화 금태환제의 도입, IMF(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BRD) 창설 등이 핵심 내용이다. 베트남 전쟁에 따른 막대한 전쟁비을 이유로 미국이 1971년 달러 금 태환제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붕괴됐지만 여전히 국제금융의 기본틀로 남아있다. =>신브레튼우즈체제

신브레튼우즈체제(New Bretton Woods System)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가 주창한 국제금융시스템으로 1944년 만들어진 `브레튼우즈 체제`를 한층 글로벌화된 현재의 상황에 맞게 전면 개혁하자는 것이다. 브라운 총리는 `신브레튼우즈 체제`의 핵심으로 국제표준의 새 회계기준 채택을 통한 투명성 확보와 국가별로 이뤄지는 현행 금융감독체제의 개혁 등을 꼽았다. 또한 그는 IMF를 포함한 새로운 국제금융감시기구를 만들어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감독기능과 국가 간 조율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즘 들어 자주 언급되는 이유=>
현 금융위기의 진원지는 미국인데요, 미국은 엄청난 재정적자, 무역적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를 찍어내는 국가이기 때문에, 나라와 가게가 빚이 많아도 풍요롭게 지내왔지요. 기축통화를 찍어내는 국가이기 때문에 전세계 금융자산의 상당액이 미국에 몰려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은 금융산업이 발전했고, 이는 역으로 미국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공고하게 하는 작용을 했지요.
그런데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면서 전세계인의 부러움의 대상이되던 미국금융시스템의 취약성(관리하기 힘든 파생상품, 파생상품이 만들어낸 거품, 도덕적 해이 등)이 드러나면서 유럽, 아시아 등의 국가들 한테서 미국금융시스템과 달러가 그리 전지 만능한 체제나 화폐가 아니라는 인상을 강하게 준 것이지요.
그래서 달러위주의 브레튼우즈체제를 뒤엎자, 혹은 개선하자 이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EU의 유로나 중국의 위안, 일본의 엔 등 어느 경제권의 화폐도 아직은 미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미국-뼈가 부러지긴 했지만, 아직은 살아있는 호랑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