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와타나베 부인

[Mrs. Watanabe]

''와타나베 부인''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일본 투자자들을 지칭할 때 쓰는 용어다.

와타나베(渡邊)는 일본에서 제일 흔한 성(姓)의 하나라 와타나베 부인은 원래 고수익을 찾아 국경을 넘나드는 일본 주부 투자자를 의미했으나

이후 일본의 개인투자자나 자금을 대표하는 용어로 발전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외화로 환전한 뒤 해외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유럽의 소피아 부인(유로 캐리트레이드), 미국의 스미스 부인(달러 캐리트레이드), 중국의 왕씨 부인 등과 같은 개념이다.

관련어

  • 유럽환율조정장치[European Exchange Rate Mechanism, ERM]

    환율의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이 1979년 3월 발족된 유럽통화제도(EMS)내에 설치...

  • 잉여금[surplus]

    기업이 영업활동이나 투자 등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 중에서 쓰고 남은 돈. 자본잉여금과 이익...

  •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2009년부터 발행한 상품권이...

  • 아이패드[iPad]

    미국 IT기업인 애플이 2010년 4월 3일 미국에서 출시한 태블릿 PC의 일종. 웹서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