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16기가 낸드플래시메모리

[16G NAND Flash Memory]

2005년 9월 12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반도체. 머리카락 두께의 2천분의 1 굵기인 50나노 기술을 이용한 새 메모리는 엄지손톱만한 크기에 무려 164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있다. 이 메모리 16개를 붙여서 32기가 바이트 플래시 메모리를 만들면 고화질 영화 20편 이상의 동영상이나 MP3 음악파일 6천곡, 일간지 200년치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수 있다. 엄청난 정보저장 능력덕에 16기가 플래시 메모리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독식했던 데이터 저장 장치 시장을 교체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플래시 메모리는 HDD에 비해 훨씬 가볍고 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도 적어 디지털 카메라나 MP3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의 저장장치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