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은행대출금 주식전환

[debt-equity swap]

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그 기업의 주식으로 맞바꾸는 것.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은행은 채권자에서 주주로 위상이 변하게 된다. 대출금 주식전환의 목적은 은행부채가 너무 많아 재무상태가 취약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것. 은행이 기업의 일정 지분을 소유함으로써 대기업집단 등의 소유분산을 유도한다는 효과도 있다. 또 은행이 기업의 주주가 되어 기업경영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어 대출심사 등 은행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대출금이 주식으로 바뀌면 은행 입장에선 주기적으로 들어오던 이자수입이 줄고 1년에 한 번 배당을 받게 된다. 배당금은 해당 기업의 경영성과에 따라 좌우되므로 기업의 경영실적이 나쁠 경우 은행경영도 불안해질 수 있다. 또 대출이나 출자 모두 해당 기업이 어려워지면 은행이 부실화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주주일 때 부실에 따른 피해를 더 크게 본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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