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베어스턴스 반등

[The Bear Sterns Bounce]

대세 하락장에서 짧은 기간 동안 일어나는 급격한 상승을 말한다.

베어스턴스는 2008년 3월 서브프라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붕괴했다. 당시 벤 버냉키 Fed 의장은 “하반기에 경제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위기는 베어스턴스로 끝나지 않았다. 패니매, AIG 등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2008년 9월 결국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졌다. 베어스턴스가 무너진 뒤 그해 여름까지 S&P500지수는 15% 상승했다. 더 큰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는데도 시장은 엉뚱한 낙관에 젖어 있었던 것이다.

미국 투자자문사 RIA어드바이스는 2023년 3월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의 랠리를 ‘베어스턴스 반등(The Bear Sterns Bounce)’이라고 했다. 주가가 오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다. 사실 인플레이션은 해결되지 않았고, 은행 위기도 진행형이다.

  • 비법인기업[proprietorship]

    개인이 소유한 비법인기업.개인 소유주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한 권리가 있고 기...

  • 백로효과[snob effect]

    특정상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희소성이 떨어져 차별화를 위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려는 현상을...

  • 반향효과[Echo Effect]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반향효과(反響效果)''라는 용어가 자주 눈에 ...

  • 바터[barter]

    대기업집단 소속 증권사가 그룹 계열사가 발행하는 채권의 주관·인수 물량을 다른 그룹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