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 컴퓨팅
[edge computing]중앙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이용자의 단말기 주변(edge)이나 단말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해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전송을 줄일 수 있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데이터 양이 많고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공장,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대거 활용될 전망이다.
에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생성한 기기 가까이, 즉 네트워크의 가장자리(에지)에서 먼저 데이터를 처리하는 분산형 컴퓨팅 구조다. 이는 중앙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처리 지연 시간과 과부하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중앙의 고성능 서버가 데이터 저장과 처리, 콘텐츠 서비스 등을 맡아주는 방식으로, 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확산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량이 급증하면서, 중앙 서버만으로는 실시간 대응이 어려워졌다. 특히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등에서는 즉각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
에지 컴퓨팅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 기기 또는 지역 단위에서 선별된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나머지 정보만 클라우드로 전달하는 구조를 취한다. 이를 통해 처리 지연을 줄이고, 네트워크 부하와 보안 리스크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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