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경제고통지수

[economic misery index]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이 착안했다.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을 합해 계산한다.

예를 들어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할 경우 국민은 이전보다 더 많이 지출해야 한다. 설사 임금이 올라 가계 소득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이 소득증가율보다 높으면 가계의 경제적 고통이 커진다. 실업 역시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이 많아지면 당장 소득이 없기 때문에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은 커지게 된다.

경제고통지수 산출은 한 나라의 물가상승률이 4%이고 실업률이 16%일 경우 그 나라의 고통지수는 20이 되는 식이다.

관련어

  • 구속조건부 거래

    구속조건부 거래란 정당한 이유없이 사업자가 아래와 같은 구속조건을 붙여 거래상대방과 거래하...

  • 균형환율[Equilibrium rate of exchange]

    국제수지가 균형을 이루거나 인플레나 디플레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보장하는 환율

  • 골드카드 제도[Gold Card Program]

    2025년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이민 제도. 일정 금액을 미국 재무부에 기부하면,...

  • 글래스-스티걸법[Glass-Steagall Act]

    미국이 은행들로 하여금 상업은행이나 투자은행 업무 중 하나만 할 수 있도록 한 법.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