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포템킨 경제

[Potemkin economy]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은 경제 상황을 말한다.

1787년 러시아 여제인 예카테리나 2세가 새 합병지인 크림반도 시찰에 나서자, 해당 지역 총독이었던 그레고리 포템킨은 여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낙후된 크림반도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시찰주변지역에 겉만 화려한 가짜 마을을 조성했다..
이렇듯 초라한 현실을 숨기고 다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공의 상태나 상활을 '포템킨 빌리지'라고 부른다.

이 말은 옛 소련 해체 후 폴 크루그먼 등이 자주 사용해서 경제용어로 자리 잡았다. 2012년 까지 7년간 연평균 7%씩 성장하던 러시아 경제가 푸틴이 재집권한 2013년 1.3%로 추락했고 2014년 3월 크림 사태 이후 외국 자본까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상황을 두고 포템킨 경제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됐다.

  • 페그제[peg system, pegged exchange rate]

    자국 통화의 환율을 기축통화인 달러 등에 고정시키는 환율 제도. 페그(peg)는 못이나 말...

  • 파트너십

    세법상 인적회사는 법인과 조합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조합형태를 띨 경우 조합원들은 사업...

  • 펀드 슈퍼마켓

    시중에서 판매되는 펀드들을 한곳에 모아 파는 온라인 쇼핑몰. 펀드 슈퍼마켓은 미국·영국·호...

  • 펄서[Pulsar]

    규칙적인 전파를 발사하는 별로 67년에 발견되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1㎝ 정도,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