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경제심리지수

[economic sentiment index, ESI]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해 민간이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지표. 2019년 9월 경기종합지수 개편전에는 `소비자 기대지수'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경제와 관련된 일종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종합심리지수이다. 한국은행이 조사와 분석을 거쳐 2012년 6월 부터 매달 마지막날 발표하고 있다.

경제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는 '상대 지수'이다.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와 기업이 경제 상황을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낮으면 그렇지 않다고 여긴다는 뜻이다.

2019년 평균 경제심리지수는 91.70로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95.92)보다 4.22 낮아졌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과의 무역 갈등 등 대내외 이슈로 하락한 코스피 지수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정책, 크게 두 가지에 경제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어

  • 구매력평가지수[purchasing power parity, PPP]

    환율의 결정을 각국 화폐의 구매력 차이로 설명하는 이론으로 스웨덴 경제학자 구스파트 카셀에...

  • 글루코오스[glucose]

    포도당을 형성하는 당분의 일종. 탄수화물 대사의 중심 화합물로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에탄올...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특정한 환경이...

  • 공유지의 비극, 공유자원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

    공유지와 같은 공유자원은 소유권이 설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과다하게 사용돼 고갈된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