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중호가제
은행 간 거래에서 이용되는 환율과 은행-고객 간 거래에서 이용되는 환율을 분리, 환율을 이중으로 제시하는 제도. 2006년 2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은행간 환율을 개인이나 기업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 제도의 시행으로 일반 고객은 은행이 제시하는 기준인 준거환율을 참고해 외환을 거래하게 됐다. 이 제도의 목적은 최적호가, 체결가, 거래내역 등의 거래정보를 차단해 역외(off-shore) 투기세력의 시장교란 행위를 차단함으로써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