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무의결권주

[nonvoting stock]

주식을 보유하면 크게 두 가지 권리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첫째는 배당을 받을 수 있고 두번째로는 주주총회에 나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중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배당금을 더 많이 받기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특별히 발행된 주식을 무의결권주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의 증시활황기에 무의결권주가 대량 발행됐다. 의결권이 없는 대가로 보통주보다 1% 포인트 더 높은 배당률을 적용하는 게 일반적인 조건이었다.

당시 주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주식공급량을 늘리려는 정책에 맞물려 상장기업의 무의결권주 발행이 성행했다. 사실상 기업의 경영권을 쥐고 있는 대주주 입장에서는 경영권 안정을 도모하면서도 주식시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리려고 무의결권주 발행을 선호했다. 그러나 무의결권주는 기업의 소유구조분산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

    대외무역이 미국내의 생산, 고용,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모든 요인을 조사하는 미국 대...

  • 미니카[mini car]

    소형차보다 더 작은 초소형차로 차체 길이가 3m 안팎인 작은 차다.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 ...

  • 메가 컨스텔레이션[Mega Constellation]

    수백~수만 기의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지구 전역을 촘촘히 커버하는 대규모 위성군을 뜻한다. ...

  • 미국소매판매지수[Retail Sales Index]

    소매판매지수는 소비자 지출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미국 상무부가 내구재 및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