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하이일드 채권

[high yield bonds]

고수익·고위험 채권, 즉 신용 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으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높지만 그만큼 이자율도 높다.

정상채권과 부실채권의 중간에 위치한 신용등급 BB+ 이하의 채권을 말한다.

무디스 평가기준으로 ''Ba1'' 이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평가기준으로 ''BB'' 이하인 채권이 이에 속한다.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높지만 그만큼 이자율도 높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투기 등급 회사채’, ‘정크 본드’ 등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부도율이 높아지는 경기 침체기에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채권 가격이 낮아지고 수익률이 상승한다. 반대로 경기 회복기에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정부는 최근 2023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채권 수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채 투자 개인에게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채에 인센티브를 줘 개인 투자자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하이일드 펀드에 대해선 분리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이일드 펀드는 채권(국내 자산 한정)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 중 ‘BBB+’ 이하 채권 등을 45% 이상 편입한 펀드를 말한다.

관련어

  • 황금주파수

    통신업체들이 선호하는 주파수. 주파수는 전파가 공간을 이동할 때 1초 동안에 진동하는 횟수...

  • 희석화[dilution]

    주식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말한다. 신주가 발행될 때 주식수가 늘어나는 만큼 회사 자산이...

  • 혼합경제[mixed economy]

    자본주의적 요소와 사회주의적 요소가 섞여 있는 경제

  • 회사채 신속인수제

    일시에 대규모로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기업들이 사모 방식으로 또 다른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