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환헤지

[Forex hedge]

환헤지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위험(환리스크)을 회피하기 위해 현재 시점에서 미래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외환(환)과 위험 회피를 뜻하는 헤지(hedge)의 합성어로, 환율 변화에 민감한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유용한 수단이다.

환헤지는 주로 선물환과 같은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실행되며, 수출업체는 선물환을 매도하고 수입업체는 선물환을 매입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통화선물이나 통화옵션을 이용한 헤지도 가능하지만, 통화선물은 규격화된 상품이므로 금액과 만기 등에서 유연성이 부족해 실제로는 선물환이 더 일반적이다.

환헤지 비용은 펀드 기준가에 반영되며, 일반적으로 0.5%에서 2% 정도 소요된다. 펀드 이름에 H가 붙어 있으면 환헤지가 적용된 상품을, UH는 환헤지가 적용되지 않은 상품을 의미하며,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품은 언헤지(unhedge) 또는 환노출이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환헤지의 한 사례로, 키코 옵션과 같은 통화옵션 전략이 있다. 반면, 환차익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 행위를 환노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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