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
[freeter]영어의 `자유로움''을 뜻하는 프리(free)와 독어의 ''노동자''를 뜻하는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성한 일본의 신조어. 1987년 일본의 구인잡지인 리크루트에서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갖지 않고 평생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회인 아르바이터''를 지칭하면서 처음 사용됐다.
이후 일본의 버블경기가 붕괴되고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0년부터 그 뜻이 15-34세 사람들 중정규직업을 갖지 못했거나 실업자인 사람을 뜻하는 말로 변하게 됐다.
한국에서 프리터의 개념은 시간제·파견·용역·재택 노동자로 일하는 비정규직이나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준비자들이 여기에 속한다.
한편 "프리터족"이란 프리터(freeter)에 `같은 부류''를 뜻한는 한자인 족(族)을 다시 한국에서 덧붙여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