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석유수출국기구

[The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

1960년 원유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국제석유자본(석유메이저)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라크·이란·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베네수엘라의 5대 석유 생산·수출국 대표가 모여 결성한 협의체.

이후 리비아(1962), 아랍에미리트(1967), 알제리(1969), 나이지리아(1971), 가봉(1975), 적도기니(2017) 콩고(2018)가 합류하여 2024년 현재
12개국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38%를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세계 확인된 석유 매장량의 약 79.5%가 OPEC 회원국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 중 중동 지역이 OPEC 전체 매장량의 6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성 당시에는 원유공시가격의 하락을 저지하고 산유국 간의 정책협조와 이를 위한 정보 수집 및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가격카르텔 성격의 기구였으나, 1973년 제1차 석유위기를 주도하여 석유가격 상승에 성공한 후부터는 원유가의 계속적인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생산카르텔로 변질되었다.

본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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