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화 현상
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영향이 막대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1960년대 이후 미국의 자본시장에서 현저하게 나타난 현상으로 최근들어 국내시장에서도 기관투자가의 주식소유 비중이 1986년 20%에서 1993년에는 30%대로 증가하는 등 기관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기관거래 비중은 보통 40%를 넘어선다.
기관화 현상의 결과로 기관투자가가 선호하는 주식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소외종목군과의 주가 차별화가 심해지는 등 주식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초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