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안전자산 선호

[risk-off sentiment, flight to safety]

안전자산 선호(risk-off)는 전쟁, 금융위기, 지정학적 충돌 등 대형 불확실성이 발생할 때 투자자들이 주식·암호화폐·신흥국 자산 같은 위험자산을 줄이고, 달러·금·미국 국채처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2026년 3월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Operation Epic Fury) 직후 국제 금값은 상승 압력을 받았고 달러 인덱스도 강세를 보이며 전형적인 risk-off 반응이 나타났다.

다만 이번 충격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도 동시에 급등했다.

여기에 BRICS 주요 중앙은행들이 달러 자산 비중을 줄이고 금 매입을 확대하는 구조적 흐름까지 겹쳐 달러 강세와 금 강세가 단순한 안전자산 선호 이상의 복합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는 지정학적 충격 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되지만 공급망 교란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경우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국채 매수 패턴이 약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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