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Mounjaro]마운자로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주사형 당뇨·비만 치료제다. 주 1회 복부나 허벅지에 자가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여한다.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을 늦추며, 이 과정에서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 보조제, 비만·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제로 허가됐다. 한국릴리는 2025년 8월 20일 마운자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초기 공급 용량은 2.5mg, 5mg 주사제다.
한편 미국에서는 ‘젭바운드(Zepbound)’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비만 환자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치료에도 적응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당뇨와 비만 치료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