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지속가능연계채권

[Sustainability-linked bond, SLB]

채권 발행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설정하고, 사후 이행 여부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채권이다.

SLB는 기존 ESG채권보다 좀 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야 하고, 스텝업 조항으로 그린워싱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ESG채권은 발행 이후 ESG와 관련해 제대로 자금이 집행됐는지를 검증할 사후 수단이 없다. SLB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업의 ESG 투자 과정을 채권자들이 검증하는 대신, 사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채권 금리가 오르는 방식이다. ‘1년 안에 탄소 배출량을 1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이행하지 않으면 채권 이자가 0.5%포인트 오르는 식이다. 기업은 비용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ESG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도 한국거래소가 2022년 9월부터 SLB를 도입했다. 신규 상장 수수료, 연 부과금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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