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생분해성 플라스틱

[Poly Butylene Isosorbide Adipate-co-Terephthalate, PBIAT]

삼양사가 석유에서 유래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자연분해까지 100년 가까이 걸리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를 함유해 PBAT 대비 탄소중립적이며 수개월 내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PBAT에 비해 더 적은 양의 원료로도 얇고 질긴 제품을 제조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가 줄어든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기존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을 비롯 도료, 접착제 등의 생산에 쓰인다.

삼양사는 2014년 세계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상업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2021년 10월경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삼양사는 PBIAT의 뛰어난 물성과 높은 친환경성을 앞세워 PBAT를 비롯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할 계획이다. 일회용 봉투나 토양 표면을 덮는 농업용 필름 등 기존 용도 외에 일회용 빨대, 테이프용 접착제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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