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stock split]기업이 주식의 액면가를 낮추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주당 액면가가 1만 원인 주식의 액면가를 1천 원으로 낮추면 주식 수는 10배로 증가한다.
액면가로는 5천 원에 불과한 주식이라도 주가가 너무 높으면 개인들이 쉽게 매매하기 어렵다. 이때 주식을 적당한 가격으로 분할하면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지분가치(주총에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 등)도 나누어진다.
2020년 7월 말 애플은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8월 3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8월 31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따라 거래가 재개됐다.
애플과 테슬라 주가는 액면분할 발표 이후 그리고 거래가 재개된 후 급등하기도 했다. 액면분할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분할 이후 낮아진 액면가에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쉽고, 이는 많은 투자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면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선 2018년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동학개미운동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도 있다. 2020년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에 나섰던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매도에 나섰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다량 매수하기 시작하는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났다.
삼성전자 주식은 2018년 1주를 5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했다. 당시 1주당 265만원 선이었는데 액면분할 이후 1주당 5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이연법인세 자산[deferred tax asset]
미래에 발생할 법인세 감세 금액. 기업회계로 산정한 과세금액과 세무회계상 계산한 과세금액이...
-
아파텔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한다. 아파텔은 지역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
-
이자율스왑[interest rate swap, IRS]
두 차입자가 각각의 채무에 대한 이자지급조건을 바꾸어 부담하기로 하는 계약. 금리리스크를 ...
-
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 기술[compact endless cast and rolling mill technologies, CEM technologies]
쇳물을 굳히는 연속주조공정과 철강재를 얇게 펴는 압연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기술이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