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모아
[Sycamore]구글의 AI 퀀텀 팀에서 개발한 53개의 큐비트를 십(+)자 모양으로 연결해 구현한 양자컴퓨터 칩.
2019년 10월 23일 (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와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시커모어 양자컴퓨터 팁을 사용한 양자컴퓨터로 슈퍼컴퓨터로 풀 경우 1만년이 걸릴는 연산을 단 3분20초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전인 9월에 구글은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 사이트에 `사커모아'가 특정 과제를 푸는 임무에서 슈퍼컴퓨터를 압도해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터의 성능을 넘어서는‘양자우월성(양자우위)’을 최초로 달성했다는 문건을 게재했다가 삭제했었는데, 이를 동료 평가를 거친 논문으로 정식 출판한 것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터뷰에서 “(인류의) 첫 번째 비행기는 단 12초만 날았다”고 예를 든 뒤 “물론 아직 그것을 실제로 적용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쨌든 그렇게 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