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공포지수 상장지수증권

[VIX ETN]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VIX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가 30일간 얼마나 움직일지에 대한 주식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이 반영된 지수다. 주가지수가 급락하거나 불안하게 움직일수록 오르기 때문에 ‘공포 지수’로도 불린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N은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 5월 처음 도입됐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VIX ETN이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의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주가가 하락하는 날 VIX ETN은 통상 지수 하락폭의 4배 정도 상승하고, 주가가 오르는 날은 시장의 3배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4개 종목 모두 미국 S&P500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만큼 수익을 내기 때문에 국내에선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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