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오이드
오피오이드수용체와 결합해 발현하는 물질군의 총칭. 모르핀, 아편류(opiate)와 오피오이드와 오피오이드 펩티드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은 마약성 진통제로 헤로인, 펜타닐과 함께 미국에서 남용되는 대표적인 처방 진통제로 손꼽힌다.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펜타닐 등의 진통제 남용에 따른 사망 사례가 증가하면서 오바마 정부 시절부터 국가적 문제로 떠올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미 전역에서 50만 명 이상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태가 악화됐다.
NBC뉴스에 따르면 2020년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오피오이드는 몰핀,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등 다양한 상표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7년 10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의 44개 주와 카운티는 맥케슨, 카디널헬스, 아메리소스버겐 등 오피오이드 유통사와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통업체 3사는 부실 관리로 오피오이드 불법 유통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중독 위험성을 간과한 마케팅 행위로 고발된 것이다.
2021년 7월 21일 미국 유통업체 3개사와 제약회사가 미국 주정부에 합의금으로 260억달러(약 30조원)를 내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유통업체 3사는 18년에 걸쳐 210억달러를 나눠 내게 된다. 존슨앤드존슨은 9년 동안 50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금은 치료·교육 프로그램 등 오피오이드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피해를 본 개인은 합의금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한다.
이번 합의는 오피오이드 남용 사태에 대한 책임을 유통·제조업체에 부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미 전역에서 50만 명 이상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태가 악화됐다.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오피오이드 사태가 엄청난 공중 보건 문제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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