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페티야

[Petya]

2016년 초 처음 발견된 랜섬웨어다. 2017년 6월 27일 우크라이나에서 처음 발생하여 일부 국영은행과 정부 서버, 수도 키예프의 지하철, 공항 컴퓨터망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고 덴마크 세계 최대 해운사 A.P.몰러-머스크, 영국 광고기업 WPP, 프랑스 제조업체 생고뱅, 미국의 제약사 머크 등도 공격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유명세를 탔다.

2017년 5월 전 세계 150만 대 PC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침투한다. 윈도 운영체제의 파일공유 시스템 취약점을 파고들어 PC를 감염시킨 뒤 300달러(약 34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전자화폐)을 요구한다.

페티야는 워너크라이보다 치명적이다. 일부 파일만 잠가놓고 돈을 요구한 워너크라이와 달리 페티야는 비트코인을 지급하지 않으면 PC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한다.


확산을 저지하는 ‘킬스위치(kill switch)’가 없는 더욱 강력한 변종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보 우즈 사이버기술계획 부국장은 “만약 킬스위치가 없다면 수개월에 걸쳐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어

  • 프로젝션[TV projection TV]

    거실에 앉아 벽면을 가득 메운 대형 화면을 통해 TV프로나비디오 등을 즐길 수 있는 TV....

  • 푸드플레이션[foodflation]

    식료품 가격 인상폭이 전반적인 물가인상수준보다 높은 상황.

  • 판매시점관리[point of sales]

    판매장에 컴퓨터와 연결된 포스 단말기를 설치하여 각종 데이터를 일단 2차 기록장치(포스 단...

  • 펜티엄 칩[pentium chip]

    미국의 인텔사가 개발한 최신형 마이크로 프로세서. PC의 핵심두뇌인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