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Sprint]구글의 수석 디자이너인 제이크 냅 외 2인이 쓴 책 이름이자 구글과 구글벤처스(GV로 개명), GV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기획·실행 방법이다.
스프린트는 어려운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에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5일짜리 프로그램이다. 대개 7명 이하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팀이 5일 안에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낱낱이 소개돼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전제 조건은 팀 구성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정을 통째로 비우고 스프린트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저것을 하면서 스프린트의 성공을 기대할 수는 없다. 저자들은 스프린트는 스타트업 기업, 농부, 종양 전문의에서 대기업 팀에 이르기까지 어떤 고객에게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구글이 투자한 초기 단계의 벤처를 상대로 100건 넘는 스프린트 진행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스타트업 중 하나인 슬랙은 지금 수조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호텔 배달용 서비스 업무를 위해 개발된 로봇인 릴레이를 만든 스타트업 새비오크도 유망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