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병실
[negative pressure room]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병실.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환자를 외부 및 일반 환자들과 분리하여 수용하고 치료하기 위한 병실이다.
병실 내부의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했다.
결핵, 홍역, 독감 등과 같은 공기를 매개체로 하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 시설이다. 하지만 비용 부담이 커 대형병원들마저 설치를 꺼린다.
2020년 2월 23일 현재 음압병상은 755실, 1027병상이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은 161병실, 198병상이다.
이날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지역별 가동률은 서울 77.4%, 부산 100%, 대구 100%, 인천 37.5%, 광주 75%, 대전 62.5%, 울산 20%, 경기 61.5%, 강원 100%, 충북 100%, 충남 85.7%, 전북 25%, 전남 0%, 경북 100%, 경남 75%, 제주 37.5%에 이른다.
현재 이미 가동률이 100%를 넘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지역 공공병원 또는 민간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