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South by Southwest,, SXSW]정보기술(IT)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창조산업 축제. 혁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콘텐츠·기술 분야의 최신 이슈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며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린다. 1987년 이 지역 소규모 음악 축제로 시작해 영화와 스타트업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트위터 포스퀘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처음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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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일과 삶에 균형은 없다…뭐가 더 중요한지 선택하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음악축제서 영화·스타트업 확대…트위터·포스퀘어 등 데뷔 무대 정보기술(IT)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창조산업 축제. 혁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콘텐츠·기술 분야의 최신 이슈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며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린다. 1987년 이 지역 소규모 음악 축제로 시작해 영화와 스타트업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트위터 포스퀘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처음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수지 웰치), “그런 건 없어요. 전부 선택입니다. 50 대 50이든, 49 대 51이든 (비중을) 선택하면 결과가 나오는 것뿐이에요.”(잭 웰치), “삶에서 뭐가 중요한지 스스로 파악한 뒤 전략을 짜는 거죠.”(게리 베이너척)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벤션센터. 1000여명의 관객이 비즈니스계의 두 ‘영웅’이 벌이는 설전을 지켜봤다.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와 소셜미디어계 구루로 불리는 게리 베이너척 베이너미디어 대표였다. 웰치의 딸인 수지 웰치의 사회로 ‘어떤 사람을 고용해야 하나’ ‘기업가로 성공하려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숨죽이기도 하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며 나름의 통찰을 얻어갔다. 기업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세계 최대 창조산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다운 현장이었다. 스타트업 ‘등용문’ 음악 영화 정보기술(IT) 등 창조산업 관계자 30만여명이 모이는 축제 SXSW 2015가 1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막을 열었다. SXSW는 혁신의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사업 교류의 장이다. 열흘간의 행사기간에 투자·협업 상담이 이어진다. 현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나 콘텐츠를 선보이는 스타트업과 콘텐츠 창작자들도 많다. 올해 한국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국내 5개 스타트업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다. 가장 먼저 열리는 IT 분야 행사인 ‘SXSW 인터랙티브’에서는 매년 성공한 기업가와 혁신가의 세션이 인기다. 올해도 웰치와 베이너척을 포함해 베스트셀러 ‘4시간’의 저자 팀 페리스, 리마 빈트 반다르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 페리스는 “상대방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리마 공주는 “여성의 지위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과 콘텐츠뿐 아니라 여러 난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SXSW 인터랙티브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트위터는 2008년 SXSW에서 서비스를 처음 선보여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이용자를 1000만여명으로 늘렸다. 올해는 ‘미어캣’이 그 주인공이다. 트위터 팔로어에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스트리밍 라이브 비디오를 보여줄 수 있는 앱이다. 행사 개막과 함께 이 앱을 이용해 현장을 중계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가 됐다. ‘진짜 사업’ 이뤄지는 자리 세계적 화두인 차세대 자동차, 헬스케어, 미디어 등은 이번 SXSW에서도 핫 이슈였다. 자동차끼리 교신해 충돌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교통 플랫폼, 비행 가능한 자동차 등이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제시됐다. IT업계에서 스포츠 분야 혁신이 화제가 되자 SXSW 측은 올해부터 ‘SX스포츠’ 세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었던 ‘밀레니얼(2000년대 이후 출생자)’에 대한 논의도 유통·스포츠·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SXSW는 그 어느 행사보다 심도 있는 네트워킹이 이뤄져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다. 2009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연사로 참가하고 있는 피터 김 제일기획 전무는 “CES MWC 등 IT업계에서 유명한 행사가 자신들의 제품을 보여주는 ‘쇼’라면 SXSW는 IT·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밀도 있는 만남이 이뤄지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해가 지날수록 SXSW 행사에 국가 차원의 공을 들이는 나라가 많아지는 이유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가장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현장에서 사업 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일본 정부도 현지 벤처캐피털(VC)을 통한 네트워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멕시코 대통령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자국 스타트업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스틴=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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