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네트워크
[P3 Network]세계 3대 해운사인 머스크(Maersk), MSC, CMA-CGM이 2014년 5월 설립할 예정이었던 해운동맹. 선복량 기준 글로벌 랭킹에서 1,2,3위를 달리고 있는 덴마크의 Maersk Line, 스위스에 있는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MSC)와 프랑스의 CMA CGM은 2013년 6월 장기적인 연합체인 P3 Network(P3)를 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네트워크는 단순한 동맹에 그치지 않고 공동으로 항만터미널, 내륙운송사업자 등과 공동 계약을 맺고, 선박 연료를 공동 구입하는 등 3사간 비용, 물량, 품질 등이 균일해져 M&A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것으로 예상됐었다.
미국은 2014년 3월, 유럽연합(EU)은 2014년 6월 초 P3 네트워크 결성을 승인했다. 그러나 2014년 6월 중순 중국 정부는 P3 네트워크가 시장 집중 현상을 가중시켜 공익에 맞지 않는다며 반독점접을 근거로 불허 결정을 내렸고 3개사는 중국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여 동맹체를 구성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