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식 모델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영국의 총리였던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의 이름을 따 붙여진 용어로, 국가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해 모든 정책은 적기에 결정하고 국민이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대규모로 신속하게 추진해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을 말한다. 하지만 초기 위기 극복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출구전략을 성급하게 추진한다면 어렵게 ‘돋은 싹(green shoots)’을 다시 노랗게 질려 ‘시든 잡초(yellow weeds)’가 될 수 있다. 실물경기가 회복될 때 불안 요인이 해소되거나 실물경기가 완전히 회복 국면에 진입한 후 출구전략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