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녹색기후기금

[Green Climate Fund, GCF]

GCF는 UN산하기구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6차 당사국 총회에서 기금 설립이 승인됐다. 기금규모 목표액은 국제통화기금(IMF)의 8천 450억달러에 버금가는 8천억달러(904조원)로,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대등한 수준이다.

선진국은 2010~2012년 300억달러의 긴급재원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의 재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만만치 않은 규모인 만큼 재원 조성을 둘러싼 갈등도 예상된다.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라는 목표를 놓고 개도국은 ‘매년 10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선진국은 ‘2020년부터 최소 1000억달러’라고 맞서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진국들의 부담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2012년 10월 20일 대한민국은 독익과 스위스와의 경합을 제치고 인천광역시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사무국에는 8천명 이상의 유엔 직원이 상주하는 데다 연간 120회 정도 국제회의가 열려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

  • 남북무역[south-north trade]

    남북무역은 선진공업국과 후진국간의 무역형태를 말한다. 대체로 공업국은 온대인 북반구에 위치...

  • 납부예외제도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군인, 학생, 실업자, 재소자, 행방불명자, 장기입원자 등은 일정기...

  • 내부지분율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소유주와 소유주의 이해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비율을 말한다. 동일인지분...

  • 눌림목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 수급 등의 요인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