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독신
일본에서 대학교 졸업 후에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에 의지해 살던 20대의 청년들이 35-44세의 중년이 돼서도 여전히 부모에 붙어살며 독신생활을 영위하는 중년캥거루족을 말한다. 야마다 마사히로(山田昌弘) 주오(中央)대 교수가 만든 용어로 기생독신자의 증가는 저출산을 가중시키고, 생활보호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의 35∼44세의 연령대에서 6명 가운데 한 명꼴인 약 295만 명(2010년 현재)이 기생(寄生:parasite) 독신’인 것으로 추정돼며 이는 1990년의 112만 명, 2000년의 159만 명에서 급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