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무차별곡선

[indifference curve]

두 재화를 변수로 하는 좌표에서 소비자가 느끼기에 효용이 같은 두 재화의 조합을 표시한 그래프다. 일반적인 재화 두 개로 구성된 무차별 곡선은 원점에 대해 볼록하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형태다. 무차별곡선의 기울기는 효용을 기준으로 도출되는 두 상품의 주관적인 교환비율이다. 이 기울기를 한계대체율이라고 한다. 무차별 곡선은 서로 교차하지 않는다.

ㄴ자형 무차별 곡선은 두 상품이 같이 사용되어야만 효용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상품의 소비량만 늘어날 경우 효용은 증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두 상품이 완전보완재일 때 ㄴ자형 무차별곡선이 도출된다. 제시된 상품 묶음 가운데 완전보완재 관계인 것은 자동차와 타이어다.

이에 비해 완전대체재의 무차별 곡선은 직선으로 그려진다. 다른 재화를 더 소비한다고 해서 효용이 늘어나지 않아 두 상품의 소비량을 합친 것이 그대로 총효용이 되기 때문이다. 한 재화가 음의 효용을 가져다주는 비재화(bads)일 경우 무차별 곡선은 우상향하는 선이 된다. 비재화는 소비량이 늘어날수록 효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재화의 소비량이 늘어야만 동일한 효용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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