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부실자산 매각권

[asset put-option]

금융기관 인수·합병(M&A) 때 인수자측에 주어지는 권리.

인수 전에 이루어진 대출이 인수 후 일정기간 내에 부실화할 경우 인수자는 이를 매각자에게 되팔 수 있어 인수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수 단계에서는 피인수 금융기관의 속사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엄청난 부실여신을 떠안을 수도 있는데매각권이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부실자산 매각권은 피인수 금융기관과 거래했던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인수자측은 매각권이 없으면 조금이라도 부실화할 가능성이있는 여신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기업들은 대출금을 한꺼번에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부실자산 매각권의 문제점으로는 인수자측의 도덕적 해이(moralhazard)가 지적된다. 부실채권이 발생해도 ‘매각자에게 되돌려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방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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