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바오류

[保六]

중국이 6% 성장을 지속하는 것을 일컫는 말.

1990년까지 3%대 수준이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개혁·개방정책이 본격화하면서 2010년까지 두 자릿수의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2011년부터 한 자릿수로 성장세가 둔화했고 2015년 6.9%로 내려가면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6.7%로 하락했다가 2017년 6.9%로 7년 만에 반등했지만 지난해 6.6%로 다시 낮아졌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격해지면서 2019년 들어 성장률은 더 떨어지고 있다. 1분기엔 6.4%로 하락했고 2분기에는 1992년 3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27년 만에 최저인 6.2%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은 2분기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9년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잡았다.

2019년 9월 15일 중국 지도부 서열 2위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러시아ㅍ이타르타스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6%대 성장률을 유지(바오류·保六)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를 비롯해 상당수 경제 예측기관들은 2020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반려동물보험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수술비나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

  • 변동비와 고정비[variable cost, fixed cost]

    조업도(생산설비의 이용도)에 따라서 변동하는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재화의 생산량이 늘...

  • 바젤 II[BASEL II]

    기존의 은행 건전성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BIS)인 바젤1을 강화한 새로운 BIS협약으로 ...

  • 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LEET]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시험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한다. 시험은 언어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