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옥탄가

[octane number.]

이상점화현상을 말하는 노킹(knocking)을 억제하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일반 휘발유는 91 이상, 고급 휘발유는 94 이상이어야 한다.


국내에서 옥탄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리서치법(RON: research octane mumber)으로 일본에서 1972년 들여온 방식이다. 휘발유 시료를 2~10도로 맞춘 상태에서 옥탄가를 측정한다. 또 분당 600회 회전하는 엔진을 설정해 저속 주행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겨울이나 여름 등 온도 차이가 클 때는 옥탄가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미국 캐나다 등은 모터법(MON: motor octane number) 방식을 리서치법과 혼용하고 있다. 모터법은 실험 연료 온도 10도 내외를 기준으로 측정하지만 실험 시 흡입 공기가 150도이기 때문에 엔진 과열 등 실제 주행 환경을 반영한다. 또 분당 900회 회전하는 엔진을 설정해 고속 주행 시 옥탄가를 반영하도록 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선진국에선 모터법과 리서치법 값의 중간값으로 옥탄가를 표시하기도 한다”며 “40년이 넘은 방식만 고집하는 것은 실제 주행 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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