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금융 분절화

[financial fragmentation]

금융 분절화는 하나의 금융 시장이 여러 개의 서로 분리된 시장으로 나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분리로 인해 시장참가자 간의 거래가 제한되고, 시장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다.

유로존의 경우, 1980년대 후반부터 유럽 단일 금융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유로존 국가 간 금융시장 통합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금융서비스 이행계획(FSAP)의 추진으로 인해 이러한 통합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초 유럽 재정위기가 발생하면서 유로존 국가 간 금융시장 통합은 크게 후퇴했다. 재정위기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들의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는 이러한 국가들에 대한 대출 조달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점차 확대되어 대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 감사직렬제

    감사원이 각 지방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접 인력을 운용,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감사를 하는 제도...

  • 기국주의[maritime flag state]

    공해상에 있는 선박은 선박의 소속국, 즉 선박을 등록하고 그 국기를 게양한 국가만이 관할권...

  • 광섬유[optical fiber]

    광섬유는 빛을 전송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유리로 만들어진 가는 선으로서 석영유리를 기본 ...

  •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당이 강한 지구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