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아라미드 섬유

[aramid fiber]

섭씨 500도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내열성과 화학약품에 강한 내약품성을 지녀 슈퍼섬유로 불린다. 소재. 강도는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다섯 배 세다. 항공·우주 분야와 초고성능 타이어(UPH), 호스, 벨트, 5G 광케이블 보강재, 브레이크 마찰재, 방탄복 등 산업 · 군수용 소재로 쓰인다.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이 세계 아라미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헤라크론’이란 자체 브랜드로 이 시장에 진출했다. 초기엔 경쟁사들의 견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시장 1위 듀폰이 영업비밀 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소송은 2015년 양사 간 합의로 마무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약 3900억원을 물어주는 조건이었다. 합의금 지급은 2019년에야 끝이 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후 대대적인 증설에 나섰다. 기존 5000t이던 연 생산능력을 2020년 7500t으로 50% 늘렸다. 하지만 듀폰(3만3000t), 데이진(2만9000t)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친다.

이후 2021년 7월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구미의 아라미드 공장 생산능력을 기존 연 7500t에서 1만5000t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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