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역부의 효과

[negative wealth effect]

자산이 약세를 보이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실물경제가 더욱 침체되는 악순환 현상을 말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의 가치가 증대되는 경우 실소득이 늘지 않더라도 소비가 늘어나는 ''부의 효과''와 정반대의 개념이다.

자산 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하면 경제 주체들은 소비를 줄이게 된다. 자산을 취득하려고 끌어온 부채를 갚기 위해선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밖에 없어서다.

자산 가격 하락은 단번에 끝나지 않는다. 자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융회사는 부채 상환을 요구하고 채무자들은 너도나도 자산을 매각하게 된다. 하락이 하락을 불러오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1990년 시작한 일본의 자산 가격 하락은 2005년까지 지속됐다. 2002년엔 1990년 대비 자산 가치 하락 규모가 1500조엔(약 1경5645조75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이 시기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으로도 불린다.

  • 익스폴르딩 ARM[exploding ARM]

    2007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파동으로 생긴 용어. 채무자가 조만간 지불할 수 ...

  • 예정위험률

    보험료 계산의 기초요건으로 한 개인이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등의 일정한 보험사고가 발생...

  • 유동화전문회사[SPC]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부실 채권 매각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수목적회사다. 채권 매각과...

  • 유연생산시스템[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FMS]

    유연생산시스템은 다양한 제품을 높은 생산성으로 유연하게 제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생산을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