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배아줄기세포

[embryonic stem cell]

정자와 난자가 만난 지 5일쯤 된 배아(수정란)에서 만들어지는 원시(原始)세포.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으로 자란다. 나무의 가운데 줄기에서 가지가 뻗어나가 잎과 열매가 달리는 것과 비슷해 줄기세포라는 말이 붙었다.

수정 후 3일 이내 수정란, 혹은 14일 이내 배반포 상태에서 얻을 수 있다. 난임 치료 후 남은 수정란을 이용하는 것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핵을 뺀 난자와 다 자란 세포를 융합해 만든 복제 배아에서 얻은 것은 ‘복제 배아줄기세포’라고 한다.

난자를 사용해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이식 과정에서 암을 형성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배아줄기세포가 외배엽으로 분화하면 뇌·신경·피부세포로, 내배엽으로 분화하면 폐·간·이자·갑상샘 등 장기나 기관으로, 중배엽으로 분화하면 심장·근육·혈액 등으로 변한다. 가장 분화능력이 큰 세포지만 암세포 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치료제로 활용하기에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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