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AI칩

 

인공지능이 수행할 업무를 전담하는 칩을 말한다.

구글은 딥러닝 소프트웨어인 텐서플로 전용칩으로 텐서프로세싱유닛(TPU)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중국 커제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압승한 알파고에도 TPU가 쓰였다. 엔비디아는 IBM 등 글로벌 기업에 AI 전용 칩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도 독자 AI전용칩인 "뉴럴 엔진"을 개발중이며 2017년 내에 이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 칩을 통해 얼굴인식, 음석 인식 기능 등을 향상시켜 음성인식AI비서인 '시리'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증강현실 기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폰 등에서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장치(GPU)가 AI 기능을 맡는다.

이들 대신 전용 칩을 쓰면 AI 기능뿐 아니라 CPU, GPU 부담이 줄면서 전반적인 성능이 좋아진다. 배터리 수명도 늘어난다. 애플은 2011년 시리를 내놓으면서 AI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2017년 들어서는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17년 들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17년 2월 이스라엘의 머신러닝 회사 리얼페이스를 인수했으며 동년 5월에는 미국의 AI 전문업체 래티스데이터를 2억달러에 사들였다. 알아보기 힘든 이미지 글자 등을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가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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